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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 2020-05-06

요즘 코로나19때문인지

일본 뮤지션들의 유투브 유행은 콘서트 풀버젼을 공개하는 것인가본데

b'z 가 데뷔 초기때부터 거의 모든 영상을 5월말까지 공개,

아라시가 콘서트 2-3개 정도를 한정적으로 공개하였고

어제 범프오브치킨도 2017년 투어영상 하나가 공개되었다

그 외에도 많은 아티스트들의 라이브영상이 공개되고 있어 종종 보곤한다



오늘 범프의 라이브를 오랫만에 보았는데
몇 번의 내한때보다 실력이나 무대매너도 여유있어졌고
자본도 많이 투자(?)되어 제법 거물밴드의 냄새도 난다

내가 가장 마지막에 본 라이브는 2012년 오키나와시에서 했던 라이브였는데
이상하리만치 기억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티켓을 양도로 구해서 공연전에 만나기로 했는데 깜빡 잠이들어 늦었다거나,
양도받는 도중 근처 주민이 어디서 왔냐고 해서 한국에서 왔다고 말했더니 놀랐다거나,
음료비 500엔 따로 내고 들어갔다거나 하는 에피소드는 기억나는데..)

세월이 20년이 흘렀으니, 그때보다 많이 성장한 것은 당연하고
난 20년동안 무얼했나 생각하면 자괴감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무언가를 계속 하게되어 해오다보니 잘 되었다거나하는
그런것도 필요한것일까
내 손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있었을까
나의 선택이었다면 그게 나의 선택이라서 후회하고
남의 권유였다면 그게 어쩔 수 없이 끌려온거라는 생각에 후회하고
그들도 당연히, 스스로가 원하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겠지.
그들이라면 절대로 끌려오지는 않았을거라고, 무대를 보니 알수있겠다
잘된 그들의 모습을 보니 기쁘면서도
나의 마음 한구석은 허전해진다

아마도
오랜만에 듣는 그들의 음악이
여전히 나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그런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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