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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8. 12 2020-08-12

+
요즘은 매일매일 블로그에 여행일지를 쓰느라 바쁘다.
그래도 밀리지 않고 잘 쓰고 있다.
사진을 먼저 올리고 일기에 써있는 글을 토대로 나열하고 그 외에 떠오르는 기억들을 적고
다시 읽어보다가 생각나는 게 있으면 또 적고.
1년 전 같은 날.
그때도 매일매일이 즐거워 시간이 참 빨리 갔는데
요즘도 뉴스를 보며 빨리 흐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슨 자연재해들이 이리도 많은지.
정말 인간에게 지구는 더 기다려주지 못하는 걸까.
어디에선 7년 남았다고 하고 어디에선 10년 남았다고 한다
물론 인간이 어떻게 하기에 따라 남은 시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이미 늦었다고도 한다.
사실 나도 늦었다고 생각하곤 해...

장마가 50일이나 지속되고 있다.
역대 최장 장마라고 한다. 장마를 좋아하는 나조차도 이젠 해가 좀 났으면 하고 바란다.
이미 많은 곳에 홍수가 나고 침수가 되고
엉망진창이 된 곳이 많은데 또 태풍이 올테고.
지구는 마지막 경고를 하는 것 같은데
인간들은 아직도 움직이지를 않는다.
위 아래층 한남들은 여전히 분리수거도 안하고
매일 배달 시켜먹고
빨때며 플라스틱컵이며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마트에서도 비닐 패킹된 식자재밖에 없고
치과를 가도 일회용 기구사용,
화장품은 제대로 재활용하기도 힘들게 패킹되어있고
과자도 종이박스안에 비닐패킹안에 또 플라스틱패킹,,

재활용업체에 보내는 게 재활용이 아닌 것 같다.
내가 재활용을 해야된다.
소비를 줄이고 소비했다면 오래쓰고 다시쓰고.
그렇게 하면 지구 수명 조금은 늘릴 수 있으려나.

정말 얼마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미래에 기대할 것이 없고 내가 더 나아져야 할 이유가 없어지는 건 우울한 일이다.


+
아빠가 또 어딘가가 고장이 났다.
나이가 많은데도 건강하게 있어주어 고마웠는데 어쩔 수 없나보다.
나는 지금 가진 것도 없고 해줄 수 있는 것도 없는데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
본인은 어떤 마음일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마인드컨트롤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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